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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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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ジョゼと虎と魚たち: Josee, The Tiger And The Fish)을 보았습니다. 왠지 슬픈 느낌의 영화였어요. 그래서 여기저기서 다른 사람들의 평과 자료들을 구해서 하나 옮겨 놓았습니다. 일본영화라서 필요 없는 듯한 야한 장면들이 눈에 거슬립니다. 문화적 감수성의 차이일 뿐인가요? 아니면 이 영화의 단점인가요? 다음은 이 영화에 대한 자세한 평을 올리신 영화진흥공화국 의 노바리님(invinoveritas@hanmir.com)의 글을 옮겨온 것입니다. (원본 글을 바로 볼려면 여기 로..)

열망을 감추는 몸짓 속의 진실, [비포 선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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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포 선셋을 보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아내와 함께 비포 선라이즈를 먼저 보고 다음으로 비포 선셋을 보았네요. 비포 선라이즈는 다시 보는 것이라 무덤덤하게 떠오르는 기억을 더듬으며 가벼운 기분으로 보았습니다. 비포 선셋은... 두번 쯤인가 눈물을 글썽였어요. 마지막 세렌느가 노래를 불러줄 때엔 정말 뭔가 따뜻한 기분을 느끼며 북받쳐 옴을 느꼈습니다. 지나간 일들을 기억하는 재회의 순간에 이렇게 멋진 만남이 이루어지는 것은 이 지상의 일이 아닐 것입니다. 계속되는 대화가 영화의 대부분을 차지하다가 마지막의 통속적인 결말에 관객을 눈물짓게 만든 감독의 역량이 대단해요. 영화 속 두 주인공에 대해 또다른 열린 결말로 호기심을 지속시킨 점도 대단한 거 같습니다. 결국 내 결론은... 두 사람은 결국 기나긴 시간의 강을 건너 희망어린 결말을 보여주었습니다. (영화 속에서나 실제로도 그 두사람은 긴 시간의 흔적을 숨김 없이 보여줍니다.) 나도 비포 선라이즈를 볼 때와는 달리 내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같이 있습니다. 영화 속 9년보다 더 긴 시간 동안 두 주인공의 마음을 간직하며 살아야겠습니다. 그런 희망을 품어봅니다. 다음은 씨네21에 올라온 영화에 대한 평입니다. 열망을 감추는 몸짓 속의 진실, <비포 선셋> 아니, 그들은 6개월 뒤 다시 만나지 않았다. 이것이 9년을 끌어온 수수께끼의 답이다. 연락처도 성도 모른 채 헤어진 셀린느(줄리 델피)와 제시(에단 호크)의 9년 뒤를 그리는 <비포 선셋>은, 로맨티스트와 현실주의자를 고루 만족시켰던 <비포 선라이즈>의 열린 결말을 비로소 닫아건다. 그러나 우리는 정말 진실을 알고 싶었을까? 속편을 통한 그들의 재회가 반갑지만은 않았던 것은, 제시와 셀린느처럼 우리도 1994년 6월16일 그들이 나눈 감정이 지속과 반복이 불가능한 종류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이리라. 어그러진 약속과 이지러진 기억, 붙잡을 수 없는 것을 잡으려는 덧없는 발돋움 외에 그들의 후일담...

이노센스(Ghost in the Shell 2 : Innocence, 2004)를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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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대사엔 철학자들의 잠언들이 넘쳐납니다. 하지만 내가 철학에 대해 문외한인 관계로 어떤 대사가 그런 잠언이었는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앞뒤 말이 서로 상충하는가요?...) 다른 사람들은 어땠는지 몰라도 화면이 유려해서 좋았고,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쿠사나기를 만나서 벗은 몸에 옷을 걸쳐 주는 부분이 좋았습니다. 아마도 이것은 전작 공각기동대의 잔영이 남은 결과였던 거 같아요. 역시 공각기동대에서 쿠사나기가 마천루에서 뛰어 내리는 장면은 대단한 것이었나 봅니다. 반면에 인간과 기계, 안드로이드와의 차이란 있는가? 과연 존재한다는 것이 무엇이란 말인가? 라는 현학적인 주제는 결국 깊이 있는 고민의 흔적없이 가벼이 흘러가버립니다. G+씨네리뷰  http://goo.gl/Nq1fD

이터널 선샤인을 보고..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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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터널 선샤인 (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을 보았습니다. 짐 캐리에 케이트 윈슬렛.. 그외에도 유명한 배우들이 꽤 나오는데 그것보다는 다 보고 나서 기억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였어요. 당분간 지우지 못할 거 같다. 원래 다 보면 지워버리는데, 이건 한번 더 봐야 할지 생각 좀 해야겠습니다. 찰리 카우프만 영화는 역시 기억에 관한 내용이 많더군요. 내용도 내용, 연기도 연기이지만 영상이 깨끗하게 멋진 장면이 많았습니다. 현대인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듯한 장면하며, 아름다운 풍광들도 꽤 있었던거 같습니다. ^^ 2004.10.03 G+ 씨네리뷰: http://goo.gl/56sxM 사랑은 단순히 과거만을 기억하는 것이 아니라 미래의 상처도 함께 기억해내는 것이다. 사랑의 상처를 겪어본 어른들을 위한 동화이자 진실된 지침서. 2015.11.08재 CGV 재관람 소감: 사랑에 대한 한 정의 - 이터널 선샤인 Lb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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