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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February, 2026

햄넷 | Hamnet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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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세기 이국적인 영국에, 이국적인 삶의 모습을 횡단하는 가족 드라마. 큰 갈등 구조 없이 펼쳐지는 드라마임에도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오로지 윌, 햄닛, 아녜스 역의 배우들의 공이다. 희곡 "햄릿"과의 관련성을 염두에 둔다면 마지막 마무리는 어색함의 극치인데, 그럼에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되는 건 왜일까. 그 무엇보다 머리 속으론 대체 이거 뭔 얘기야 하다가, 영화 내내 제시 버클리의 눈부신 연기 그리고 대형 화면에 클로즈업된 그의 얼굴을 보려고 극장을 찾았다는 사심을 충족하게 된다. 2026.02.25 CGV Lbxd

직장상사 길들이기 | Send Help (2026)

스릴러, 공포라는 틀에 갇히지 않는 샘 레이미 장르의 순한 맛! 사람따라 호불호가 갈리겠지만, 머리 비우고 보면 감독 특유의 코스 요리가 펼쳐진다. CG라도 광활한 자연 속에서 분투하는 단지 예쁘지만은 않은 레이첼 맥아담스를 보다니 참 좋았다. (너무 분장을 안해서일까 그도 자연스럽게 나이를 먹어가는 게 좋은지, 씁쓸한지 모르겠다) 2026.02.10 CGV Lbxd

더 립 | The Rip (2026)

앞 부분, 거액의 돈 앞에서 모든 것이 무력화되고 미쳐버리는 미국인들(?!)의 정신적 취약함, 삶의 철학 따위 없음을 잘 묘사했다. 미국 자본주의가 진짜로 사람들의 정신을 지배하는 모습을 잘 느끼게 해준다. 보는 내내 두려움에 치를 떨었다. 중반 이후는 그저 그런 내용으로 마무리. 2026.02.08 Lb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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