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넷 | Hamnet (2025)


17세기 이국적인 영국에, 이국적인 삶의 모습을 횡단하는 가족 드라마.

큰 갈등 구조 없이 펼쳐지는 드라마임에도 끝까지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것은 오로지 윌, 햄닛, 아녜스 역의 배우들의 공이다.
희곡 "햄릿"과의 관련성을 염두에 둔다면 마지막 마무리는 어색함의 극치인데, 그럼에도 나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게 되는 건 왜일까.

그 무엇보다 머리 속으론 대체 이거 뭔 얘기야 하다가, 영화 내내 제시 버클리의 눈부신 연기 그리고 대형 화면에 클로즈업된 그의 얼굴을 보려고 극장을 찾았다는 사심을 충족하게 된다.

2026.02.25 CGV
Lb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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