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 Spider-Man: Brand New Day (2026)
기대를 충족하는 액션의 연속. 빌딩 사이 웹 스윙은 여전히 시원하고, 이 시리즈 가장 많은 빌런이 출동하여 다양한 거미줄 액션을 펼친 것도 즐겁다. 공중 낙하 장면은 같이 심장이 뛴다. 그리고, 드디어 피터가 전편에서 하고자 했으나 못했던 말을 하는 순간은 살짝 감동이었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로맨스 파트는 어딘가 좀 매끄럽지는 않은 듯하다. 숨겨진 최종 빌런은 서사가 부족했음에도 배우의 연기력으로 돌파해 내는 것 같았다. 충분히 그 이름의 자격을 얻을 만했음. 역시 주인공은 피터. 피터의 외로움과 고뇌와 지친 몸은 회복되지 못하고 계속된다. MCU 중 가장 불행한 캐릭터는 그대로 유지되는 거다. 톰 홀랜드의 그 짠한 연기를 보면서 액션의 쾌감에 못지않은 이유로, 피터를 응원하는 마음으로 이 영화를 좋게 평가하게 된다. 2026.07.29 CGV Lbxd / 싱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