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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August, 2014

무얼 다시 시작할까 - 비긴 어게인 (Begin Agai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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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말할 것도 없이 비긴 어게인은 음악 영화다. 비긴 어게인은 괜찮고 감미롭고 흥겨운 음악을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볼 만한 영화다. 영화는 음반을 제작하는 과정이 딱 중심에 위치하는데 그 과정이 흥겹고 사랑스럽고 (어떻게 사람을 저리 쉽게 끌어모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을 생각하지 않고 보면) 인간미까지 넘치는 영화다. 하지만 난 이 영화를 로맨스 카테고리에도 넣고 싶다. (이하 스포일러가 나옵니다.) 하지만 나는 이 영화의 또다른 스토리에 마음이 끌린다. 실패한 중년의 음반 제작자 댄과 실연당한 젊은 작곡가 그레타의 은근히 끌리는 그 감정들 말이다. 나이차를 뛰어넘으면서 화면에 직접 등장하지 않는 두 사람의 마음 씀씀이가 내게 전해지는 데에는 두 배우 키이라 나이틀리와 마크 러팔로의 힘이 컸다. 보는 내내 두 사람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하지만 영화는 영리하게 끝맺음하며 여운을 남긴다. 아니면 파격적인 결말이 더 좋았을까? 아니 지금의 결말이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그럼으로써 드라마적인 부분은 평범한 가족영화만 성공한 듯이 보인다. 마지막 부분. 예전 그레타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데이브에게 준 노래 "방황하는 별들"을 이제 승승장구하는 스타가 된 데이브가 편곡해서 부르는 장면에서 그레타의 심정은 복잡하다. 그레타가 지푸라기 잡는 심정으로 찾아간 콘서트장에서 데이브는 그레타가 불렀던 원곡이라고 소개하면서 그 노래를 부른다. 하지만 노래의 후반부부터 편곡된 대중이 좋아할 만한 반복적인 노래로 변질(?)되면서 그레타는 마음을 접고 콘서트장을 떠난다. 홀로 뉴욕 거리를 헤매는 그레타의 모습에 배경음악은 데이브가 부르는 편곡된 노래가 중독성있게 울려퍼진다. 이 노래는 원래 그레타가 부르던 장면이 먼저 나온다. 그레타가 원했던 것은 이른바 "음악의 진정성"이었을까? 아니면 데이브의 진정성이었을까? 결국 댄이 큰 이유없이 "사랑에 대해 타협"하는 것으로만 비쳐졌고, 그...

해무 | Sea Fog (2014)

2014.08.15 CGV

어떤 만남 | Quantum Love (2014)

소피 마르소! 2014.08.05 CGV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Guardians of the Galaxy,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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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보러 가기 전 원작인 [가디언즈 오브 더 갤럭시]에 대해 엔하위키 미러 에서 찾아봤는데.. "우주의 자경단으로 범우주적 위협에 대항해서 싸운다. 노바 군단이 경찰이라면 이쪽은 자경단이라는 이미지가 강하다. 모든 평행 우주가 소멸하는 '우주의 끝'에 위치한 죽은 셀레스티얼의 머리 KNOWHERE가 그들의 본부. 어나힐러스가 이끄는 네거티브 존의 침공인 어나힐레이션, 울트론의 우주 전쟁인 어나힐레이션 컨퀘스트 이후, 스타 로드는 무력화된 노바 군단을 대신하할 수 있는, 우주의 각 국가와 제국간 힘의 균형을 유지하며 위기를 미리 대처할 영웅들이 필요함을 인식하고, 어나힐레이션 컨퀘스트 때 함께 싸웠던 아담 워록, 드랙스 더 디스트로이어, 가모라, 로켓 라쿤, 멘티스, 그루트, 퀘이사를 소집한다. 이들의 주목적은 두차례에 걸친 범우주적 위기에 의해 약해진 우주에 균열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것." 위 인물들 중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의 주인공들은 스타로드, 드랙스, 가모라, 로켓 라쿤, 그루트이다. 원작을 보니 후속편에서는 더많은 등장인물이 나올 것 같다. 원작 만화를 잘 안다면 더 큰 재미를 느낄 수 있었겠지만, 모르고 봐도 괜찮지 않은가 싶다. 광대한 은하수를 배경으로 하는 SF물은 스타워즈, 스타트렉 정도가 생각나는데 이 두 시리즈와 비슷하게 은하를 넘나들면서 펼치는 모험담이 주된 줄거리이다. 무엇보다 흥겨운 것은 주인공들 캐릭터가 제각기 다 유별나다는 점. 다른 대중적인 은하 모험담의 주인공들은 다들 점잖은 데 비해 스타로드, 드랙스, 로켓, 그루트 모두 B급 영화의 정서를 듬뿍 담고 있는 인물들이다. 모두들 한가닥씩 하는 성격인데다 영화에서 각 캐릭터들마다의 개성을 골고루 잘 살려서 좋았다. 가모라는 조 샐다나가 연기했는데, 조 샐다나는 [아바타]에서 정점을 찍은 이후 이런 역 전담이 되는 듯 한데다 별다르게 개성이 강한 역할도 아니어서 좀 식상했다. 역시 최고 캐릭터는 그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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