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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owing posts from October, 2023

더 킬러 | The Killer (2023)

끝까지 긴장감을 놓치진 않지만 데이빗 핀처의 영화치곤 좀 심심하다. 그러나 마이클 패스벤더의 연기만큼은 정말 최고이다. 2023.10.28 CGV Lbxd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 The Boy and the Heron (2023)

미야자키만이 창조할 수 있고, 그만 온전히 전달할 수 있는 환상과 모험의 세계가 펼쳐진다. 커다란 스크린으로 그의 만찬을 맛볼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화면은 너무 아름답고 인물 움직임은 마치 마음을 전하는 듯 하다. 다만 이야기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과 비슷한 듯 하고 약간 덜 흥미롭다. (개인적으로 이세계로 빠지기 전까지의 약간 침울하고 무덤덤한 연출이 더 좋았다.) 2023.10.25 CGV Lbxd

플라워 킬링 문 | Killers of the Flower Moon (2023)

침입자가 스스로 시혜자인 것처럼 꾸미고 속이고 강탈하는 가장 참혹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여기엔 인간 양심이 설 자리는 없다. 안타깝다는 말조차 사치로 느껴지는, 서늘하게 가슴을 저며오는 스코세이지의 논픽션은 보는 이의 마음을 얼어붙게 만든다. 미국(혹은 자본주의)의 존재 이유에 대한 탈출구 없는 냉소. 2023.10.19 CGV Lbxd

크리에이터 | The Creator (2023)

AI나 로봇에 대한 이해가 전혀 없다. 차라리 로봇 대신에 차별받는 다른 인간 집단(예를 들어 난민)을 대입해서 보는 게 더 낫다. 그래봤자 이야기 흐름의 개연성이 수없이 삐걱대지만. 2023.10.03 롯데시네마 Lb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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