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나 (Colombiana, 2011)를 보고
조 샐다나의 연기는 우는 모습이나 표정 연기 같은 데서도 볼 만 하지만,
진짜배기는 그 긴 몸을 이리저리 아크로바틱하게 움직이는, 치고 부수는 액션이 아닌 그림자 같이 잠입하여 정교하게 해치우는 ‘닌자’ 스타일의 액션 신에서 드러난다.
남들이 마지막 보스를 해치우는 장면에서 실망했다 하지만 미리 얘길 듣고 봐서 그런가 별로 심하지는 않았다.
중반까자는 잠입하여 소리 없이 해치우는 장면의 연속이 나올 때는 아주 스릴 넘친다. 물론 원수나 CIA가 나올 때는 사실 너무 비중감 없는 동네 양아치 같기는 했다.
어쨌거나 많이 나오진 않지만 조 샐다나의 몸놀림은 이때까지 보았던 [아이언맨2]의 스칼렛 요한슨이나 [한나]의 시얼샤 로넌보다 한 수 위로 느껴졌다. 그것만으로도 만족할 만한 했고, 이거 시리즈로 안 만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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