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 Batman v Superman: Dawn of Justice (2016)


<배트맨 v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을 어제밤 12시에 봤다. 해외 단평이 좋지 않더라는 얘길 먼저 들었기에 기대감을 많이 낮춘 채로. 끝나니 새벽 3시쯤.

나는 나름대로 괜찮았다. 물론 이야기의 개연성이 떨어지고 양념같은 유머 하나 없이 너무 무게 잡는 게 지루하기는 했지만 육중한 액션은 볼만 했다.

무엇보다 원더우먼이 펼친 활약이 짧지만 강렬했다. 고개를 살짝 돌리며 여유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돌진할 때는 이 영화를 살린 일등공신이 원더우먼이 되겠군 싶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이야기가 억지스럽다는 것이다. 렉스 루터나 슈퍼맨의 행동을 납득하지 못하는 것이 끝내 몰입도를 방해한다.

다음엔 저스티스 리그보다는 원더우먼만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다. 분위기도 좀 가볍게 했음 좋겠는데.

2016.03.23. 24:05~26:46 CGV IMAX 3D
Lbx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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