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리브 인 타임 | We Live in Time (2024)
알무트와 토비아스는 결코 울지 않는다.
슬프지 않아서가 아니다. 그저 이 영화는 만나서부터 헤어질 때까지 당당하게 사랑하는 둘의 모습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끝내 관객은 이 관조적인 영화에 거리를 두고 멀어지기보다 두 사람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두 사람이 서로를 챙기는 모습을 보며 나는 조금씩 세상이 살 만한 가치가 있는지 되새기게 되었는데, 게다가 지극히 쿨한 러브 스토리라니!
+ 두 과거 시점과 현재 이렇게 세 시점으로 왔다 갔다 하는 게 오히려 극에 몰입하는 데 방해가 되었다. 과거-현재 두 개 시점이면 좋았을 것을..
+ 플로렌스 퓨가 연기를 잘했음에도 그가 셰프라는 게 착 달라붙지 않는다.
+ 또 퓨가 가발 쓴 티가 너무 나는 것처럼 느낀 건 나 뿐일까.
2026.04.01 CGV (씨네21 시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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