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니클 (Chronicle, 2012)


크로니클 (Chronicle) 간단 감상문.

1. 크로니클이 뭔 뜻인가 했네. 연대기 또는 신문(엥?)라는 뜻이구먼.. ㅋㅋ

2. 내가 이 때까지 본 초능력(수퍼파워)를 가진 주인공들 중 가장 아픔을 많이 느낀 것 같다. 그만큼 색다르다는 얘기.

3. 엑스맨과 좀 비슷한 느낌이 나긴 하지만, 엑스맨의 주인공들이 느끼는 소외감 같은 것과는 좀 다른 청소년의 성장통 같은 분위기가 주조.

4. 그러니까 초능력을 가지게 된 세 명의 아이들은 이 능력으로 거창한 세계 경찰이나 은행털이 같은 건 안한다. 앤드류는 초능력을 가졌음에도 곧 돌아가실지도 모르는 엄마의 고통을 덜어 주지 못한다.

5. 전반부에 이들이 초능력을 점점 개발하면서 생기는 자잘한 좌충우돌 장면들은 잔잔한 재미를 느끼게 해준다.

6. 후반부로 가면서 폭력적인 아버지로 상징되는 앤드류의 고통이 초능력의 오용으로 폭발하게 되면서 친구들과의 우정과 삶의 희망은 산산히 깨어지는 과정으로 넘어간다. 이 때 관객으로서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

7. 즉, 이 영화는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의 경험담이기도 하지만, 우리 주위에서 볼 수 있는 소외된(또는 사회에 편입되기를 거부한) 아이의 파멸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8. 신기한 수퍼맨(이건 진짜다! ㅋㅋ)들의 모습을 보면서 대리 만족을 느끼는 것이 또 하나의 이 영화의 장점인 거 같다. 거창한 쫄쫄이를 입지 않은,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찌질한 아이들이 주인공이라서 더 공감이 되었던 듯..

9. 대단한 영화 기술의 발전으로 전혀 어색하지 않은 CG 장면들이 만들어졌다.

색다른 수퍼맨들의 우정과 파멸, 그리고 수퍼파워에 대한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이 영화 크로니클. 강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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