폼페이: 최후의 날 (Pompeii, 2014)


조금 전에 "폼페이 : 최후의 날"(이하 폼페이)를 보았다. 이 영화는 크게 보아 세 가지 볼거리를 갖추었다. 하나는 폼페이가 하루 사이에 멸망하는 재난 과정의 시각, 청각적 쾌감, 또 하나는 등장 인물들의 결투 장면들, 또 하나는 두 주인공의 로맨스.

세 가지 요소 중 가장 손꼽을 만한 것은 재난 장면들에서 느끼는 쾌감이다. 3D로 관람해서 그런지 그럴싸해 보였다. 물론 완전히 몰입할 정도는 아니다.

두번째 검투사들이 중심이 된 격투, 칼싸움 장면들도 대부분 즐길만 했다.

가장 아쉬운 부분이 로맨스 요소이다. 이 부분은 거의 무시해도 될 듯 싶다. 일단 배우로서 갖춰야 할 외모가 여주인공이 시종 역을 맡은 배우보다 좀 못하다고 느꼈다. 동양인의 눈에만 그렇게 비치는 지도 모르겠다. 두 주인공이 눈이 맞는 장면도 전혀 떨리는 기분이 전해 오지 않았다.

전체적으로 폼페이는 하나의 고대 도시를 멸망시키는 재난 효과에 의한 판타지를 어느 정도 즐길 수 있는 영화이다. (매우 뛰어나지는 않지만) 이를 제대로 즐기려면 영화관을 찾는 게 좋으리라 생각된다. (2014. 2. 14 감상)

2014.02.21 CGV
G+ CineReview: http://goo.gl/2mY4T2

IMDb: https://www.imdb.com/title/tt19210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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