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 선전극에 의해 촉발되는 혁명 – 헝거게임: 모킹제이 | The Hunger Games: Mockingjay – Part 1 (2014)
- 시리즈를 계속 봐오지만 헝거게임은 왠지 나랑 맞지 않는 것 같다.
- 한마디로 좀 기괴하다. 대놓고 기괴한 장르는 아닌데 슬프거나 북받치거나 쾌감이 느껴지거나 사랑하는 마음이 생기지 않는다.
- 극단적으로 말하자면 이 영화의 (캣니스를 포함한) 등장인물들은 모두 조정당하는 좀비거나 약에 중독된 분위기를 풍긴다. 약하게 말하면 감정이 없는 것 같다.
- 캣니스의 절박한 심정에 감정이입이 되지 않는다. 즉 캣니스가 누구 때문에 안타까워하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조차 기이한 느낌이 감정이입을 가로막는다.
- (파트2에서 혁명이 어떻게 전개될 지 두고 봐야겠지만) 미디어(선전)와 인기가 모든 것을 결정한다. 이 얼마나 기괴한가. 맙소사! 혁명이 세밀하게 계산된 선전과 신파극에 의해 촉발되다니. 차라리 대중의 광기가 맞물려 폭발하는 거라면 차라리 이해가 되겠다.
- 이런 분위기는 원작에서부터 의도한 것이겠지. 미디어에 지배되는 세상을 풍자라도 하듯이. 우리가 그런 시대에 살고 있나 보다.
2014.11.20. 21:50 CGV
먼저 쓴 Google+ 글: https://plus.google.com/106944354670147886422/posts/9shtLGsamL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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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감상문: 헝거게임: 판엠의 불꽃 (2012)
2편 한 줄 소감: 헝거게임: 캣칭 파이어 (2013)
4편 한 줄 소감: 헝거게임: 더 파이널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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