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자 속의 양 | Sheep in the Box (2026)
부모 자식 간 드라마, 로봇 탈출기, 자연 순환의 신비와 로봇 존재의 관련성 등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혼합했으나 유기적으로 엮이지도 않고 엉성하다. 자연 순환 이야기는 이해도 안된다.
스필버그의 A.I.와 비교될 수밖에 없다.
A.I.에서의 데이비드는 오로지 엄마의 사랑만을 갈구하는 로봇이라는 불완전하고 비합리적 모티브를 극단으로 밀어붙임으로써 복합적인 미적 성취를 이뤄냈지만, 이 영화의 카케루는 마치 인간 입양아처럼 그려져 오히려 극이 동화도 아닌데 동화인 척한다는 불편함만 떠올리게 뿐이다.
2026.06.02 CG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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