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포매니악 볼륨 1 (Nymphomaniac: Volume I, 2013)
1. 기대(?)했던 바와 다르게 전개된다. 초기에 비유적으로 성을 표현할 때엔 유머러스한 기분도 들었다. 핵심 문구는 이렇다.
"날개가 있는데 좀 날면 어떤가?"
2. 맞는 말이다. 생명이 가진 본성을 관습에 얽매여 묶어둘 필요는 없지. 동의한다.
3. 근데 문제는 그게 대사로만 전해진다는 것이다. 머리로는 무슨 말인지 알겠으나 장면들에서 느껴지는 기분은 생명력도 아니고 에로틱한 것도 아니고, 본능적인 정염(情炎)조차도 아니더라.
4. 감독이 의도한 것이겠지. 그래도 야한 장면이 넘치는데 심리학 강의를 듣는 기분이란.. ㅠ
5. 결론적으로 감상자 중심으로 봤을 때엔 감독의 의도를 알기엔 너무 지루했다. 우마 서먼이 등장하는 유머러스한 부분이 좀더 강했더라면 감독의 의도가 훼손되었을까? 그게 뭔지는 도통..
6. 감독의 의도는 2편에서야 드러나겠지만 드러난다 하더라도 관심이 없어졌다. (이렇게 쟁쟁한 배우들 모아놓고 이게 뭔 헛짓거리냐.)
7. 이건 여담인데, 왜 남자 성기는 줄줄이 사탕처럼 보여주면서 여자 성기는 그렇게 안보여주는 건가? (물론 한국에선 블러 처리되더라도 말이다.)
2014.06.19. 19:30 CGV
관련 Google+ 포스트: http://goo.gl/8UpWPU
이동진, '님포매니악 볼륨 1'을 보고, '님포매니악' 생각
이미지 출처: http://www.kickseat.com/now-showing/2014/3/23/nymphomaniac-volume-one-201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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