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그레이 | In the Grey (2026)
역시나 하이스트 영화더군요.
가이 리치 감독의 영화들은 매번 이렇게 자막을 많이 활용했던 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 맞는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즐길 준비가 된 관객에게도 너무 길고 잡다한 썰과 디테일한 자막이 약간의 불편함을 불러오는 것 같았어요.
제이크 질렌할, 헨리 카빌을 보는 맛은 찰지게 좋았고, 액션들도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자로 잰 듯 오차 없는 장면들이 너무 지속되다 보니 이건 우리편 저쪽편 모두 짜고 치는 거 아냐 하는 생각까지 들었어요.
이건 과할 수도 있지만, 레이첼 역이 주되게 심리적 밀당 연기를 잘 해야 하는데, 에이사 곤살레스에겐 미안하지만 이왕 등장한 로저먼드 파이크가 레이첼 역을 맡았더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이..
전반적으로 하이스트 영화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꽤 즐거울 경험일 것 같습니다.
2026.09.02 메가박스
Lbxd / 익무 / 무코 / 싱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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