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키 팬들을 위해 –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 Blind Willow, Sleeping Woman (2022)


무라카미 하루키 팬들이 본다면 정말 좋으리라는 느낌적인 느낌!

나는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 숲)>>, <<1Q84>> 외엔 읽은 게 없어서 감상문을 쓰기엔 주저됩니다.
솔직히 고무라, 가타기리, 그리고 쿄코가 끌어가는 세 갈래의 이야기라는 점 이외엔 온갖 상징들로 점철되어 그저 흘러가는대로 감상했어요.
세부적인 이해는 팬들이나 평론가들에게 맡기는 게 맞을 것 같습니다.

다만, 전체적으로 대사들은 뭔가 멋있게 흩뿌려지고, 표현된 화면들은 예술적이라 마치 미술 작품처럼 감상하게 되었습니다.
(내러티브가 이해하기 어려워 지루한 면이 없지 않아 있지만.)


+ 하루키의 단편소설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개구리군, 도쿄를 구하다', '버스데이 걸', '태엽 감는 새와 화요일의 여자들', '쿠시로에 내린 UFO', '논병아리'를 묶어 하나의 영화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나는 그 중 하나도 읽은 게 없네요.

+ 역시 하루키 원작이라 여러 여자들이 주인공에게 말을 건네고, 제안하고, 유혹하는 장면들이 나옵니다.

+ 프랑스에서 만들어, (한국 개봉 버전에서는) 등장인물들이 모두 일본인인데 대사는 대부분 영어로 합니다.

2026.10.20 CGV 용산 (네영카 시사회)
Lbxd / 익무 / 무코 / 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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