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이 절망에서 나를 살려낼 때 – 씽씽 | Sing Sing (2023)
존 '디바인 G' 휘트필드는 미국 연방 싱싱 교도소에 수감된 재소자들을 모아 RTA 프로그램을 진행한 창립 멤버다.
이 영화는 디바인 G가 재소자들과 교류하며 교감하면서 '연기'를 통해 살아가는 힘을 얻는 과정을 담담하게 보여준다. (폭력적인 장면 거의 없이 정말 담담하다.)
그렇다. 이 영화는 실화 기반이다. 더 나아가서 주연인 디바인 G(콜먼 도밍고)와 몇 전문 배우를 제외하고는 실제 재소자들이 본인 역으로 출연한다.
나는 마지막 맺음 자막이 나올 때 클라렌스 '디바인 아이' 매클린 등 수많은 배역들이 'as Himself'로 나올 때 감탄의 숨을 내쉬었다.
절망의 감옥 속에 사는 이들이 RTA 연기를 통해 겪은 자기 경험을 직접 보여주는, 예술에 자신을 내던지면 예술이 그들에게 무엇을 주는 지를 실증하는 영화.
더 이상 희망이 없고 살아갈 이유가 없을 때 그것을 표현하는 재소자 본인의 서투른 햄릿 연기는, 그들의 모든 행위들은, 결국에는 우리의 마음을 울린다.
+ RTA는 'Rehabilitation Through the Arts'를 말하며, https://rta-arts.org에서 관련 정보를 찾을 수 있다.
+ 이 연기로 아카데미상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콜먼 도밍고 뿐만 아니라, 본인을 연기한 한 재소자들(정확히는 이젠 출소자)의 연기 모두 뛰어나다.
+ 실제 인물 존 '디바인 G' 휘트필드가 극 중 본인에게 사인을 요청하는 카메오로 나온다.
2026.10.26 CGV 강변
Lbxd / 익무 / 무코 / 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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