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줄 만한 액션 – 스트리트 파이터 | Street Fighter (2026)
앞서 보신 분들의 평가가 좋지 않아 기대감을 지하 밑으로 내리고 봤습니다. 나는 나름 재미를 찾을 수 있었어요.
전반부 긴 시간을 할애하여 캐릭터 소개와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장면들은 지루함을 많이 느꼈고 쓸데 없이 많이 길었다고 생각해요.
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기대는 그저 게임을 액션으로 잘 재현해내는 것에 있기 때문이죠. 시작하자마자 액션을 마구 밀어 넣었어야 했어요.
첫 화면에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격투 장면이 실사보다 더 격렬하고 마음을 흔든 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잠깐 전체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으면 더 좋았을 거라는 말씀에 동의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치한 줄거리, 과장된 캐릭터 등장 등 불편한 점을 다 치우고 보면, 나름대로 원작 게임의 액션을 잘 재현해낸 독특한 액션 영화라고 느꼈습니다. (하지만 저는 원작 게임 팬이 아니라 부정확할 수 있어요.)
즉 과장되고 황당하지만 잘 맞춰진 액션 장면들이 조금은 신선하고 보는 재미가 있었어요.
+ 가끔 나오는 코믹하고 썰렁한 장면들을 더 많이 배치했다면 더 즐거웠을 겁니다.
+ 춘리 역은 약간 미스 캐스팅 아닐까요? 너무 약해 보이고 외모도 원작과 느낌이 많이 다른데 말입니다.
2026.10.14 롯데시네마
Lbxd / 익무 / 무코 / 네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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