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촬영과 음악 – 미션 | The Mission (1986)

폭포를 오르는 가브리엘 과라니족과 가브리엘 4K 리마스터 작업 전 화면 사진

무엇보다 1986년 개봉한 작품이라고는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촬영이 엄청나다.
가브리엘이 이구아수 폭포를 오르는 장면은 실로 굉장한 오감적 체험을 안겨준다. 그 광대한 장면들만으로도 꼭 극장에서 봐야만 할 영화라는 걸 실감했다.

'가브리엘의 오보에'가 나오는 장면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사실은 본 적이 없는 전설을 실제 내 눈으로 보는 듯한 기쁨이 느껴진다. (이 곡 외에도 많은 명곡들이 영화 내내 나온다.)
너무나 유명한 영화이고 그 명성에는 엔니오 모리코네가 지대한 역할을 했다. 웅장한 사운드로 전체 OST를 감상할 수 있어서 감동이었다.

옛 기억과는 달리 스페인, 포르투갈과 예수회 간의 대립과 결정권을 가진 추기경의 고뇌 묘사가 길게 나온다. 그 과정 중 가브리엘과 로드리고의 갈린 선택은 깊은 인상을 남긴다.


+ 내가 아는 범위에서, 제러미 아이언스의 연기는 이 영화에서의 가브리엘보다 더 좋았던 적이 없었다.

+ 많이 알려진 사실이지만, 이 영화가 명작이 되지 못하는 이유는 과라니족을 조연도 아닌 배경으로만 활용했다는 점이다. 이 비판은 당시 칸에서 상을 받을 즈음부터 나온 얘기이다. 나도 이 비판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영화를 감상했다. (막판 협상에서 과라니족이 중요 대사를 하는 장면이 있기는 하다.)

+ 4K 리마스터 작업을 하여 화질이 아주 좋다.

1986.12.25 / 2026.10.21재 CGV 영등포 (네영카 시시회)
Lbxd / 익무 / 무코 / 네영



아래는 영화 몇 장면을 배경으로 한 '가브리엘의 오보에'. (일부러 실제 영화 클립을 고르지 않았다.)

아래는 1986년 극장 개봉 시 유료 구매한 팜플렛 및 당시 나눠주던 전단 사진.
26.10.21 CGV 영등포 돌비 애트모스 상영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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